VIX지수(Volatility Index)는 S&P500지수 옵션 가격의 향후 30일 동안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1993년부터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증시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어서,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위험 hedge를 위한 투자자들의 옵션 수요가 증가하여 옵션 가격이 높아지고 VIX지수가 올라가는 원리이다.

 

최근 미국 증시는 우한 코로나와 WTI유가 급락으로 인한 트리거로 인해 급락하고 있으며, 반대로 공포지수인 VIX는 오르고 있다. 어느정도 수준인지 아래 그래프를 통해 알아보자.

 

TVIX는 VIX지수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장기적으로 가면 우하향이라 아무리 급락장이라지만 사지 않는게 좋고, 사더라도 단타, 데이트레이딩을 권장한다.

 

현재 공포지수(VIX) 수준은 2008년 10월 24일 장중 고점 89.53 찍었을때와 비슷하며, 종가롤 따질 경우 이미 3월 16일에 기존 최고치인 80.06을 갱신했다. 

 

그럼 기존에 공포지수(VIX)가 가장 높았던 2008년 10월 24일은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악몽과도 같았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리먼 브라더스 파산 시기이다..

즉 지금 미국증시 급락은 리먼사태 급 공포로 시장에 다가오고 있다. 서킷 브레이커도 벌써 3번째다. 

 

 

어느정도 지수가 4~5% 씩이나 반등하고 있지만 진짜 반등일지, 아니면 데드캣 바운스일지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버핏지수가 115정도로 높아서, 진정한 반등이 아니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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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상장된 국가의 GDP로 나눈 것(시가총액/GDP)을 버핏지수라고 한다. 간단한 지표지만 이름 그대로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특정 시점의 주가 수준이 어떤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지표”라고 말할 정도로 신뢰하는 지표다. 100이면 적정가치, 100 이하면 저평가(시가총액<GDP), 120 이상이면 과열 상태로 본다.

 

이 지표를 보니 코로나로 하락전 미국증시(나스닥 1만간다 해서 만스닥, S&P500 3400가기 직전)은 좀 거품이었던 거 같다. 아래 그래프들은  미국의 시가총액과 GDP를 비교한 차트와, 시가총액/GDP=버핏지수를 나타내는 차트이다. 1971년부터 보는게 좋으나 최근 워낙 급락해서 1자형으로 그래프 끝이 보여서 먼저 최근 3년간 자료도 첨부했다. 자료는 gurufocus에서 가져왔고 한국시간으로 2020년 3월 18일 새벽 3:30 기준이다.

https://www.gurufocus.com/stock-market-valuations.php

 

Buffett Indicator: The percent of total market cap relative to Gross National Product?

What returns can we expect from the stock market? As of today, the Total Market Index is at $ 24884.4 billion, which is about 114.5% of the last reported GDP. The US stock market is positioned for an average annualized return of 1.1%, estimated from the hi

www.gurufocus.com

 

최근 3년간 미국의 시가총액과 GDP를 비교한 차트(상) / 버핏지수를 나타낸 차트(하)

 

1971년부터 미국의 시가총액과 GDP를 비교한 차트(상) / 버핏지수를 나타낸 차트(하)

 

그래프를 보면 확실히 거품이다. 버핏지수가 150%에 가까운 적은 2019년 말~2020년 초와

IT 버블 시기 딱 2번이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상승을 주도한 것 역시 FAANG(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 이나 MAGA(Microsoft, Amazon, Google, Apple) 같은 IT기술주였다. 이외 AMD나 intel, NXP semiconductor같은 IT 하드웨어 주도 많이 올랐다.

 

그래도 IT 버블때는 회사가 너무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음에 반해 현재 회사들은 확실히 수익을 내고 있고, 예전과는 달리 Fed(연준)이 QE(양적완화)를 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통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고,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를 트리거와 폭락한 WTI유가를 트리거로 거품이 무너져 버렸다. 버핏지수가 150%근처였는데, 지금은 115.6%으로 급락해서 버블이 터졌다. 최근 폭락에도 불구하고 아직 버핏지수가 100보다 높으니 더 빠질 수도 있다.

 

 

 

9000 돌파했을때 NASDAQ100 지표다. FAANG같은 IT기업들이 많이 있었다. PER28.39 PBR6.69 이다.. ROE = PBR / PER 로 계산하면 23.56% 로 최신 기술주 답게 높지만, 그래도 과한 감이 있었다.

 

버핏지수를 만든 버핏은 2019년 투자를 덜 하고 현금을 모아두었다. 이로인해 2019년 S&P 500지수는 29% 올랐지만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11% 상승하는 데 그칠 정도로(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1/8353/) 지수대비 부진한 성적을 내었고, 이제 버핏의 투자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거품을 예상하고 현금을 보유한 버핏이 옳았다.

 

S&P500 이 2520 근처일때 버핏지수가 115.6였다. 이를 통해 역산하면 버핏지수 100이면 S&P500은 2520/115.6 = 2180정도 된다. 지금 버핏지수 115도 아직 거품이 덜 빠진거라, 버핏지수가 100근처로 간다면, S&P500은2200~2300정도에서 움직일 꺼 같다. 더 최악의 상황으로 경기침체가 시작되어서(이미 작년 8월에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시장에 경고메시지가 있었다) 버핏지수가 80% 정도 된다면 1750선까지 빠질수도 있을 꺼 같다. 하지만 연준이 QE를 하고, 유럽이나 중국에 비해 아직도 미국은 매력적인 투자처기 때문에, 유동성이 몰린다면 현재 110 수준을 유지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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