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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21 VR 체험후기
  2. 2017.12.12 여태까지 했던 게임리뷰(PC)
  3. 2017.11.23 나무위키에 대한 생각과 비판

VR 체험후기

기타 2018. 7. 21. 15:54

VR 가상현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집 근처 공원에서 열려서 체험해 보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천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BiFan)과 함꼐 치뤄지는 행사이며, 그 때문인지 영화상영이 많습니다.




부천시 중앙공원에 위치한 VR 체험부스



부스는 메인매표소와 8개 체험코너, 그리고 메인 극장이 있습니다. 극장에서는 매일 시간대별로 다른 영화를 틀어준다고 합니다.




안내책자도 받았습니다.



저는 1,4번에서 하는 걸 체험해 보려 합니다. 메인극장에서 오늘은 호러만 상영하고, 다른 체험부스도 호러가 많다고 해서 선택지가 별로 없습니다.


호러영화를 상영하는 메인 극장



1. VR게임 Beat Saber


매표소에서 기다리다가 스태프 분의 권유로 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신기하게 그 VR전용 안경을 쓰면 시야가 VR 안으로 고정되고, 안경 밑 시야가 안 보입니다. 그래서 스틱보드도 촉감으로 자원봉사자 스태프 분이 주셔야 겨우 잡습니다. 게임은 설명 안 받고 그냥 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 이 찌르는게 아니었고, 각도에 따라 점수도 다르다네요. 리듬게임인데 방향이 위아래 반복은 쉬운데, 좌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다른 리듬게임과 달리 화살표가 정말 제게 오는게 VR로 하니 느껴집니다. 


2. 미니월드 게임(1번부스)

4가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1번은 관전 2번은 캐릭터 도와주기 3번은 직접 총으로 싸우기 4번은 3번 비슷한 건데 까먹었네요. 저는 3번을 골랐습니다. 무슨 시계탑이 있는데, 캐릭터와 함께 철도를 타고 다니면서 적 비행체를 총으로 쏴서 맞추면 됩니다. 총 자체는 직관적으로 버튼 누르면 직선으로 쏴지는데, 비행선은 움직여서 맞추기 힘듭니다. 신기한 점은 게임 내 캐릭터가 약간 북미 애니 스타일이라 게임인 게 티나지만, 정말 내 눈앞에 있는 거 같고 그래서 정말 같이 싸우는 동료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제 사람같은 그래픽으로 하면 정말 가상현실이 되겠구나 싶습니다. 게임시간은 아직 테스트 중인것도 있고, 다른 사람도 해야하므로 5분입니다.


끝나고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장단점, 만일 시장에 팔려면 얼마나 될까? 등의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스팀 PC 게임들 비교해 보고, VR이라 장비의 특수성도 고려해서 2만원 정도라 생각해서 그렇게 쓰고 나왔습니다. 


3. 또 처음 게임

날씨가 덥고 다른 사람 기다리기 지루해서 매표소로 오자 스태프분들이 또 시켜줬습니다. 아까보다는 잘 했지만, 기기 세팅이 오류가 나서 스태프가 고생했습니다..


4. 지구(4번부스 덱스터)


우주비행 관련된 영상관람입니다. VR의 최대 장점인 고개를 돌려서 내가 보고 싶은 시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잘 나타났습니다. 제가 아래를 보면 지구가 보이고, 위를 보면 다른 우주선이 보입니다. 내용은 우주비행사였던 아버지와 그 딸의 이야기인데, 처음에는 아버지와 딸이 지구에서 화목하게 지내다가(지구에서 보면 서울은 점이다, 지구도 저 별 처럼 점 같이 보인다, 우리는 모두 우주에 살고 있다 등 말을 해줍니다), 아버지가 우주비행을 한 것으로 추정되다가, 우주인을 만나고, 우주인이 하는 말이 자막으로 나오는데, "너는 생명체가 아니다" "하지만 소중한 기억을 담고 있어서 다시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준다. "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주인이 진짜 앞에 나타난거 같아서 약간 무섭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상영하는거 절반 이상이 호러인데, 정말 호러는 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후반부 내용은 실제로 아버지는 우주선 사고로 사망한 거 같고, 그 관련 칩이 위성에 담겨서 우주로 쏘아졌다고 어른이 되어 연구원이 된 딸이 말해줍니다. 우주인이 만난 건 아마 아버지가 아니라 위성의 칩을 보고 말한 거 같습니다.


엄청 놀란점은 실제 현실과 정말 비슷하게 구현이 잘 되어있습니다. 낙엽 쓰는 모션 등 정원 관련해서는 진짜 실제 공원에 와 있는 것처럼 구현이 잘 되었습니다. 다만 후반부에 딸이 가깝게 보이는데, 폴리곤의 문제인지 머리카락 표현의 문제인지 머리카락은 굵게 찰흙으로 빚은 모양?이었어서 좀 아쉽습니다.


이 영상은 10분 정도 되었는데, VR이 VR이외의 시야를 차단해서 그런지,나오니까 시야적응하느라 잠시 동안 어지러웠으며, 그 정도는 컴퓨터 게임 3시간 이상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물론 이전 VR행사 5분 이내지만 한 것도 있어서 10분만 해서 이러지는 않았겠지만 이후 VR이 대중화되면 공론화될 문제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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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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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원래 TPE 길드카페에 올렸고, 인벤에도 올렸던 글이지만 너무 예전에 올려서 말투가 좀 이상해서 다시 다듬었습니다.


1. FPS 

대항온과는 거리가 멀지만.. 에이레네가워낙 평화로운 서버라 폭력적인 게임도 섞어해야 겠다는생각이 들어서 하게되었습니다.

 

월드 오브 탱크

게임성(컨텐츠): 4/5

타임머신성 2/5

반복성(계속 패턴이 반복되는것에 대한 수치 낮을수록 반복됨) 3/5

사양: 4.5/5 (낮을수록잘 돌아가며 저사양)

 

저희 TPE 길드원(아메리고배스푸치, silber)도 같이 했던 게임입니다제가 하게 된 동기는 앞서 말했듯이 에이레네가 너무 평화로워서 이며, 길드원의 추천도 있었습니다. 스타,문명,삼국지를 제외하면 그나마 제가 했던 게임중에 일반인중에 지명도가 좀 있는 게임입니다다른 게임은 광고도 안하고 워낙 마이너합니다. 한국어판이 정식으로 없는 게임도 있습니다. 게임성은 괜찮으나, 제가 공간 지각능력이너무 약해서 시가맵이 아니면 잘 못했고 그나마 시가여도 잘 못했네요. 이제는 신규유저가 없어서 하던 잘하는 사람만 너무 많아서 초보인 제가 하기에는무리라 안하고 있다가  아시아 서버로 바뀐 이후 다시 해봤는데 유저수준은 조금이나마 낮아졌지만 여전히 제 취약한 공간 인식 능력떄문에 자주포가 아니면 다른 전차로는 힘드네요

 

2. 역사시뮬레이션/국가경영류

 

2-1 Paradox

 

여기서 나온 게임으로 내륙도시의 지명과 21세기지명을 보충하면 대항온과 시너지를 이뤄 세계지리를 마스터할수 있습니다. 특히 EU3하면 독일 선제후/대주교령의 내륙지명을 많이 알게 됩니다. 크킹2, EU4, Vic, HOI3은안하고 EU3 HOI2만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세계정복을 해보자라는 마인드로HOI를 먼저했다가 나중에EU3을 해보았습니다.

 

*HOI2(DHR)

게임성(컨텐츠): 3/5

타임머신성 3/5

반복성 1/5

사양: 3/5(DHR) 4/5(HOI2- HOI2가 훨씬 이전작이지만 최적화 문제가 심합니다)

 

HOI2 바닐라와 AOD, DHR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DHR이 가장 낫다고 보며리뷰도 이거 위주로 씁니다

2차대전 국가를 하나 정해서 세계정복을 하는 게임입니다당연히 침략해야 하므로 전범국 나치독일이 가장 플레이할 만 하며(대신 하켄크로이츠는 검열됨이탈리아는 잉여입니다. 다른 추축국인 일본은 국민정서상 안하는 사람이 많기도 하고 이 게임 자체가 육상전위주라 중국은 너무 쉽고 미국은 보급이 현실보다 훨씬 간단해서 초반에 그냥 허허벌판인 미 본토 상륙하거나 나중에 역사대로 진주만 이벤트 터지면 싸우거나인데 솔직히 별로 재미없고 상륙이 귀찮습니다


소련도 할만하긴 한데 독일 꺾으면 할 게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미국과싸워도 되긴 하지만 너무 배신하는거 같고, 서유럽은 제패할 수있으나 육군위주로만 하다보니 좁게는 영불해협, 넓게는 대서양 건너기가 힘들며 건넌다고 해도 너무 게임상의 허용인 거 같습니다.


서방연합진영은 미국은 현실에 비해 엄청 하향되었지만 그래도 너무 사기이며 상륙하기 귀찮고 영국도 너무 너프 하향되고 기껏해야 이탈리아를 상대하고 난 뒤로는 AI미국 보조역할인데다가 육상전 위주의 HOI라 할게 없습니다호주로 일본 때려잡고 한국 독립시킬순 있긴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실제역사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으며추축으로 해서 역사를 바꾼다 해도 적이

프랑스>소련>영국>미국 으로 정해져있고싸우는 패턴이 너무 똑같아서 반복해서 하긴 무립니다.

연합은 말할것도 없이 독일만 어찌 잡으면 허무하게 끝입니다. 서방vs소련전쟁은 서방으로 해도 소련이 독일과 싸워서 힘빠진 상태라쉽고 소련으로 해도 해군모으는데 시간걸리고 너무 게임상의 꼼수를 쓰는 거 같습니다.

 

사실 제가 접은 가장 큰 이유는 실제역사를 좀 더 알게되어서 추축으로 해도 이겨도이긴거 같지가 않고 연합으로 해도 게임이 너무 싱거워서 입니다.

 

* EU3

게임성(컨텐츠): 4/5

타임머신성 5/5

반복성 3/5

사양: 4/5 

 

1390년대후반~1800년대 초반의 유럽 국가 하나를 정해서 운영하는게임입니다처음에는 너무 복잡해서 무슨 공부도 아니고 안할까 했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타임머신성 있습니다대항온과 달리 원주민의 반항을 억누르고 신대륙 주민을 식민지로 만들어야 합니다대항온 잉카 에피소드랑 달리 악역이 되는 느낌입니다.

 

단점은 일단 제가 정한 목표인 유럽통일+신대륙 독점을하려 하는데 이걸 하려면 영국>프랑스 quest로 먹기주요 유럽국가(스웨덴/모스크바/스페인중 하나 PU >HRE 황제미션 8개성공으로 HRE 통일 이라는 정형적인 테크로 가야하고여기에 너무 매달리다 보니 즐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물론 러시아나 비잔틴 같은 저테크 안타도 되는 국가도 해봤지만 한번하고 다시 또 해보기에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플레이 피로도가 너무 높습니다.

 

또한 HOI도 마찬가지지만 각종 수치가 세이브파일이라 튕기기도 자주하고 최적화가 엉망인것도 문제입니다.

EU4가 나왔지만 또 복잡한 게임 배우기 싫어서 안하는 중입니다.



2-2 KOEI

 

대항온 만든 그 회사입니다

 

* 삼국지 (9.11,13)

삼국지 9                       삼국지 11                  삼국지 13

게임성(컨텐츠): 4/5           게임성(컨텐츠): 2/5      게임성(컨텐츠): 4/5  

타임머신성 3/5               타임머신성 2/5               타임머신성 3/5

반복성 2/5                    반복성 2/5                  반복성 2/5    

사양: 1/5                      사양: 1/5                    사양: 4/5

 

삼국지 9 11 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흘러 13도 해봤습니다. 한때는 코에이의 팀킬이라 불릴 정도로 이거때문에 대항온안했지만, 최훈 작가의 삼국전투기 보다보니 게임과 실제가 너무 달라서 천하의 패권을 너무쉽게 쥔 거같아서 접게 되었습니다또 다른 이유는 윈도우 8 이상에서는 9가 아무리 SP3 최적화로 고쳐도안돌아갑니다.


세력은 당연히 조조/위는 사기라 안하고유비나 손책을 하며 가끔 마등/마초도 합니다.

삼국지 9의 촉한멸망 시나리오는 촉으로하면 무지 어렵습니다.. 그나마 사기병볍 연노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9가 요새/거점도만들고 엔딩도 어렵고(물론 이 엔딩에 너무 집착하는 거 같아서접은것도 있지만)

전투를 ai에 맡기는게 현실적이며 난이도도 적절해서 가장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1은 특기가 너무 사기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병장기를 만들고, 거점마다 군량이있고 수송한다는 점에서는 11을 고평가합니다. 외교는 11이 9보다 좀 더 나으나 논객 같은 사기특기가 밸런스를 망칩니다.


13은 일단 일러스트는 뛰어나고 신무장 만들기 가장 쉬워서 많이 해봤는데.. 징병이 좀 어색하고. 병력이 성에 묶여버려서 병력수송이 잘 안됩니다. 예를 들어 성도에서 한중으로 군사 보낼수는 있지만 200일치 군량만큼만 줄 수 있어서 실제 한중 도달하면 남은 군량은 150일 정도고 싸우다가 장안으로 반격들어가려 하면 군량이 떨어져서 더 공격못합니다. 11처럼 부대에 군량보급하는게 생기거나 원천적으로 부대 소속 성을 바꿀수 있게 해야 합니다.

 

공통된 문제는 첩보가 없어서 적의 거점의 군사가 몇명있나 다 보이고, 한 지점에 적군이 다 모이지 않아 아무리 많아도 적군이 각개격파된다는 문제가있습니다그리고 실제와 달리 공성난이도가 조금 낮습니다. 사기특기 도배된 11은말할것도 없고 9도 노병계 병법이 은근 거점병사수 쉽게 줄이며충차나 정란은 밸런스 브레이커.

13도 성 내구가 너무 잘 까입니다. 적의 원군이 귀신같이 오는게 난이도 높이지만 공성 자체는 쉽습니다.

 


2-3 시드 마이어


문명(3.5)

CIV3                       CIV 5

게임성(컨텐츠): 4/5           게임성(컨텐츠): 4/5 

타임머신성 5/5               타임머신성 4/5

반복성 2/5                    반복성 2/5

사양: 2/5                      사양: 5/5

 

개인적으로 5는 사양이 고사양이고 최적화가 덜 되서 그런지 타임머신성은 약간 부족하지만멋진 신세계까지가면서 컨텐츠는 꽤 풍부해지고 특히 외교나 무역은 현실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다만 너무 도전과제에 집착하다 보니 즐기지 못하게 되었고켜는데 오래 걸리는 고사양이다보니 진짜 맘잡고 몇시간 할꺼 아니면 하기 힘듭니다. 


은근히 패턴이 있어 정형화된것도 문제입니다. 지형과 적이 다르지만 배산임수 지형 스타팅 노가다를 하다보니 똑같아지고 적도 줄루처럼 아주 특색있는 UU를 가진 적이 아닌다음에야 죄다 비슷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난이도에 따라서는 신 난이도는 과학승리만 해보았고(한국/스페인) 그 다음 난이도 절대자는 과학승리는 바빌론으로 달성,베네치아로섬맵에서 외교승리, 잉글랜드로 온갖문명 약탈하면서 대영박물관식으로해서 문화승리를 해 봤습니다. 정복승리는 보통맵은 황제에서 아즈텍으로, 군도맵에서 절대자 오스만으로 했습니다. 애초에 전쟁을 별로 안 선호해서 정복승리는 잘 안 노립니다. 신난이도 정복은 엄청 어렵기도 하고요.


크기는 컴퓨터 사양상 8인 보통하는데.. 초대형도 기화가 되면 해보고 싶습니다문화나 외교승리는 어렵고 과학에만몰빵해야 하긴 하지만 은근 야만인 사각지대도 많고 좀 더 많은 문명과 교류하고 외교를 신경써야 한다는 점에서 색다를 꺼 같습니다. 

 

 

3. 경영류

캐피탈리즘 2/ 캐피탈리즘 랩 했습니다. 의외로 타임머신성이 강한 게임입니다돈을 벌어보는 게임을 해보고 싶어서 처음에 하다가... 육메를 푸는 어떤 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대항온은 산업혁명 이전이라 그런지 연금술/조선(이건 조선소주인에 맡기는 거지만) 을 제외하면 제조업이 약하고 운송/해운이 대세지만, 캐피탈리즘은 각 도시마다 항구가 있고 운송도 운송비만 들지 제가 할 수 없으며

제조업이 대세입니다. 특히 캐피탈리즘 2 시절 전자부품+유리+플라스틱은 온갖 돈 되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사기 제조업 콤보입니다. 랩에 와서는 CCD등 다양한 소재가 생겨서 불가능합니다

 

캐피탈리즘 2                   캐피탈리즘 랩

게임성(컨텐츠): 4/5           게임성(컨텐츠): 4/5 

타임머신성 3/5              타임머신성 5/5

반복성 2/5                   반복성 2/5

사양: 1/5                     사양: 1/5

 

캐피탈리즘 랩이 2보다 좀 더 현실적이고, 부동산도 되고, 제조업 재료가 현실적이게 되고 경쟁업체도 좀 더 잘해진 느낌입니다.단점은 캐2에 비해 광산/유전이 너무 비싸서 항구가 아니면 초반에 원재료 얻기 힘들다는점 이지만 이게 현실적이긴 합니다.


이것도 접게 된 이유는 물론 제 마음대로 할 수 있긴 하지만 EU3처럼 제 스스로정한 목표인

10위권 부자되기+ 모든 회사 자회사만들기 를 하려면 정해진 루트를 타야 하고.. 너무 목표에저를 맞춰 게임을 못즐기는 거 같아서입니다.그래도 가끔 생각날 때 하면 재밌습니다.  


최근엔 Real World Mod를 해 봤는데 훨씬 원재료며 상품 종류며 현실적인건 좋지만 늘어난 상품수에 비해 원자재는 그대로라 공급이 딸린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재는 염료, 가구에 쓰이는데 바닐라보다 의류와 가구가 많아서 도시 당 2개있는 목재로는 수요를 맞추기 힘듭니다.


또다른 단점은 공장세팅이 이미 저장된 양식을 불러온다 해도 노가다인데가 원작에 비해 시장이 너무 커져서 공장 몇개씩 돌려야 겨우 수요맞춰서(특히 전자제품) 플레이 피로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4. RTS

 

스타크래프트

게임성(컨텐츠): 5/5

타임머신성 2/5

반복성 2/5

사양: 1/5 

 

이제는 쯔위(1999년생)보다 오래된(1998) 전설의 게임입니다물론 대항해시대도 대항1부터 치면 무지 오래된 게임입니다 유일하게 제가 했던 국민게임이기도 합니다(오버워치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손도 빠른편은 아니지만 피시배틀넷승률 30% 이하인 분들과 하면 저랑 실력과 손이 비슷해서 그런지 재미있습니다. 손 빠른 분들은 가끔 APM 200인분심지어 398인분들도 걸리는데 처절히 질 때가 많지만, 몰래멀티가 성공하거나, 초반빌드가 제가 엄청 우세하며, 공격적으로 서로 소모전을 할 경우 이길 때도 가끔 있습니다. 


월탱에 비해 저사양이고 공간능력을 많이 요구하지 않아 평화로운 에이레네가 지루할때 가끔 섞어 합니다. 최근엔 리마스터도 출시되었는데 오리지널과 일러만 다르고 완벽히 똑같지만 이상하게도 프로브 뭉치기 같은건 체감상 잘 안되는 거 같습니다.

 

마이스타크래프트

게임성(컨텐츠): 3/5

타임머신성 2/5

반복성 2/5 (맵이 달라지고 상대선수가성장하는 변수)

사양: 1/5 

 

RTS는 아니지만 스타랑 연관되어 여기 씁니다네이버 kaiknight님이 만든 프로게이머 구단 육성게임입니다스타리그가 아직 열릴 때는 팬심에 하고, 2012년 끝난 이후에는 좋아하는 연예인을 npc 추가 선수(케로로구단)에스킨씌워서 스타리그 우승시키기 도전으로 게임 플레이스타일이 바뀌었습니다.  


아래 리뷰는 승부조작과 대다수의 팀이 해체되기 전인 2010년 이전 배포버전 기준입니다. 이후 버전은 팀이 너무 적고 가상의 팀도 너무 강해서 별로입니다. 버전이 올라갈수록 스타팀이 준다는 건 매우 아쉬운 현실입니다. 또 최신버전에 생긴 레벨 시스템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고 단축키는 오히려 불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이전 버전도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과도 경기를 해야해서 찝찝합니다. 그런 선수들은 제 팀에 속할 경우 방출합니다. (예: STX Soul로 할시 진영수는 방출) 


비슷한 게임인 gamerZ랑 비교하면 시즌이 진행될 수록 우리팀 선수들이 너무 잘하게 되고, AI가 맵에 불리한 종족을 내는 경우가 꽤 있고아이템효과가 있기 때문에 현실성은 떨어지나, 직접 경기를 중계하기 떄문에 결승전이나 개인리그 8강 이후부터는 긴장감이 있습니다. 또 그냥 프로그램 같은 gamerZ에 비해 디자인이 훨씬 낫습니다.


참고로 엄청난 저사양에 실시간 게임이 아니므로 대항온 하면서 할 수도 있습니다한 시즌 에 30분 걸리며 중간저장이안 된다는게 단점입니다. 다만 플레이 시간은 제가 스샷을 많이 캡쳐해서 그렇지 15분 컷도 가능할 겁니다.


 

5. 웹게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대항온 항해하면서 심심하다는 이유입니다에이레네라 유해가 없다보니까요.

물론 이거하다가 npc해적이 경계무시하고강습해서 선원이 죽으면 많이 슬프고 허탈해서 그냥 로그아웃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conquerx2

게임성(컨텐츠): 1/5

타임머신성 1/5

반복성 1/5

사양: 1/5 

 

한 때 인터넷상에서 조금 유행하던 웹게임입니다. 초반성장할 땐 재미있지만 나중 가면 더 큰 유저에 속수무책으로 먹히거나계속 점령하는데 지겨우며, 숫자싸움인 이펙트 없는 전투가 싫어서 접게 됩니다.


지금은 예전 서버가 시즌 서버 말고 통합되었지만 은하는 각자 그대로입니다. 다른 서버 계정은 이미 다 털렸고 구 3서버만 몇 년째 방치되어 있던 게 주위사람 다 접어서 생존해있어서 그 접은 사람들 점령하면서 그나마 하루 30분씩 대항온하면서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다시 지겨워져서 가끔 2주마다 들러서 생존신고 하는 것밖엔 안합니다. 유일하게 추억이라기 보다는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입니다.


 대항해시대 5

게임성(컨텐츠): 2/5

타임머신성 1/5

반복성 1/5

사양: 1/5 

 

처음에 성장할 때는 대항온 초보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나고 항해가 자동이라 편해서 대항온하면서 대항5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행동력 제한있던 그 초보시절이 재밌고 좋은 시절이더라고요 


대항온에 비해 유적발굴은 미니게임이라 약간 노력을 하게 되지만 필드안에 있는 현실성은 떨어집니다교역은 발주가 없긴 하지만 상인능력치가 필요합니다. 교역은 그래도 대항온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투는 가위바위보가 처음에는 재밌었지만 대항온 해토하듯이 군렙하게 되면 약간 지겨워집니다.


지금은 접었습니다. 대항온에 비해 깊이가 떨어지는게 문제입니다대항1~4는 해보지 않았지만 해 본 대항온 유저들 말을 들어보면 꽤 깊이있는 게임이라는데  5만 이렇게 되었을까요.

 

6. 대항해시대 온라인

 

 

게임성(컨텐츠): 5/5

타임머신성 3/5

반복성 4/5

사양: 2/5 

 

드디어평가하는 게임입니다사실 포스팅 엄청 하거나 인벤 자게에 글 많이 쓰고 싶을 정도로 이야기 추억 등등 많습니다.


저는 8년차인데도 저 위에 쓴 게임들로 중간에 샌 걸 감안해도 할 게 아직 엄청 많이 남았습니다진짜 16세기 유럽을 복사에서 붙여넣은듯할 정도로 컨텐츠가 방대합니다. 


위에 적은 게임중에 스타랑 월탱웹게임을 제외하면 인터넷으로 하는 게임이 없고스타나 월탱 클랜을 안했으므로 유일하게 대항온 길드가 게임하면서 만난 분들이었습니다여기에 다 적을 수 없지만 도움을청하면 자기 일인양 도와주는 좋은 유저들과 길드원과의 개척지 정모등 수많은 추억 등등.. 유저층이 많으며 이들과 교류하는게 최대의 장점입니다. 항해게임이 더불어 있는 채팅메신저라 칭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리스본에 멍 때리는 npc가 존재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다만 PK가 있는 헬리오스, 폴라리스 서버는 유저간 흉흉한 분위기가 좀 있다 합니다.


단점은 에이레네라 더 심하지만 항해하면서 심심하다는 점문명처럼제대로 하려면 몇 시간 잡아야 한다는점이 있으며, 요샌 사람이 줄어서 교류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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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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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이트가 아닌 위키라 앞에 그에 관한 내용을 꽤 길게 작성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볼 수 있습니다.



1. 정치 분야


가장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자면, 디시인사이드 거대갤러리와 일베, 메갈리아를 뺀 소위 '인터넷 여론'의 평균치를 따르는 곳이 나무위키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단번에 이해될 것이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2017년 11월 기준 친문 성향이다. 대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친문 세력에 의해 장악되어 있다. 친문 세력은 대형 사이트에 가서 활발히 활동하여 소위 말하는 네임드가 된 이후, 유머 게시판에 슬슬 정치풍자 유머를 올리더니, 점차 보수진영 정치인만 까는 유머를 올리다가, 결국 자기들 인사 칭송하는 글을 도배한느 방식으로 각종 커뮤니티를 장악해 왔다. 이 와중에 저항하는 유저는 자기들끼리 마녀사냥, 조리돌림해서 내쫓았다. 나무위키는 이런 커뮤니티에서 온 사람들이 주로 정치관련 문서를 편집한다. 원래 나무위키의 주된 내용이라 할 수 있는 애니, 게임 등 서브컬쳐 관련해서 링크 걸려있는게 오유와 루리웹이 대다수며, 이 두 커뮤니티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정치관련해서 가장 큰 문제점은 그 자체의 친문 편향성도 있지만, 서버가 해외에 있어서 관련 처벌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리그베다 시절에는 서버가 국내에 있어서 소송방지를 위해 정치인 관련 문서는 작성금지였다. 예외로 허경영이 있다지만 그는 정치인보다는 가수, 예능인에 가깝다. 대신 리그베다는 교묘하게 진보편향적인 서술을 했는데, 대한민국 근현대사 문서를 진보적인 내용으로 가득 채워 놓거나, 일반 문서에 보수정치인에 비판적인 서술을 했다. 예를 들자면 박정희 정권 시절 일어난 사건은 매우 비판적으로 서술했고,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있었던 일은 매우 우호적으로 서술했다. 심지어 박연차 게이트는 문서가 없었다. 일반 문서 관련 예를 지금 2017년 시점으로 비유하자면 그냥 숫자 503문서에 박근혜 에 대해 나쁘게 써놓거나, 국물 문서에 국민의 당을 비판하는 내용을 채워넣는 것이다. 하지만 나무위키는 정치인 관련 문서가 작성허용되고, 정치적 사건에 대해서도 문서작성이 허용되어 대놓고 이를 편향적인 내용으로 채워넣고 있으며, 만일 소송이 걸릴경우 속인주의에 의해 문서를 작성한 사람은 ip추적을 통해 소송당하겠지만, 파라과이에 있는 운영진은 일단 한 발 떨어져 있다.


그나마 꺼라위키 내부에서 이와 같은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한 분이 계시긴 하다. 본문에 추가할 정도로 읽어볼 만 하다. 참고로 저건 최근에 평창 단일팀관련 서술이 논란이 되서 생긴토론문서에서 나왔다.


앞서 말했든 나무위키가 매우 큰 사이트이기 때문에, 인터넷 전반에 꽤 많은 영향을 준다. 이에 대해 나무위키에서는 그럼 비판하는 사람도 그 거대함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문서작성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며 자신들의 우월성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데 서버는 해외에 있어서 책임을 회피하면서 특정 정치세력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것은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다. 게다가 위키 특성상 서로가 서로를 링크하기 때문에 서브컬쳐나 다른 거 검색하러 왔다가 정치 관련 문서를 차차 보게 되고 정치성향에 물들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좋지 않다.


나무위키는 자신들이 진보성향이 짙던 리그베다 위키에 비해서는 보수에 좀 더 가깝다고 주장한다. 물론 리그베다에 비해 문서서술이 전체적으로 약간 보수적으로, 특히 외교에서 좀 더 친미적으로, 안보에서 좀 더 보수적으로, 바뀐 건 동의한다. 하지만 그 바뀌었다는 것도 정의당~민주당 사이에서 좀 더 민주당쪽으로 바뀐 정도지, 소위 말하는 보수진영과는 거리가 멀며, 그나나 직접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던 성향을 작성 가능해진 정치인 문서를 통해 대놓고 드러내고 있다. 보수진영을 그냥 부르지 않고 "극우" 타령하며, 지난 9년간의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무조건 비하하는 명칭인 이명박근혜로 줄여 부른다. 


정치인 문서는 특성상 내용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역대 대통령 관련 문서를 제외하면(사실상 그 대통령이 집권한 정부의 문제점, 논란을 모두 포괄한다), 민주당, 정의당 진영 정치인은 논란이 거의 서술되어 있지 않으며, 있더라도 지난 2017년 민주당 경선이나 친문vs비문or정의당 등 자기들끼리 팀킬하면서 생긴 논란이 주로 서술되어 있다.  반면에 보수진영 정치인은 아예 따로 하위항목을 만들 문서가 많을 정도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웃기는 건 이렇게 나무위키에서 따로 하위항목을 만들 정도면 얼마나 나쁜 정치인인가!! 하면서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있다.


게다가 작성된 문서를 보면 작성자의 수준을 그냥 정치 관심 많은 일반인으로 볼 수 없으며, 운동권 제야세력이나, 전문적인 친문세력(적어도 친문성향팟캐스트 방송을 혼자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레벨)이 개입한 흔적이 보인다. 문재인이 당선된 이후로는 소위 말하는 문꿀오소리들의 인해전술로 전문적인 친문인사가 작성한 글을 외부 반문세력으로부터 필사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참고로 일베충, 메퇘지 문서는 있어도 문슬람, 문베충 문서는 없고 문빠 문서는 있다. 물론 리다이렉트 되긴 하지만 자기들이 욕먹는 걸 문서제목으로 하긴 싫었나보다.





2. 외교 분야


나무위키에 가장 큰 외교관련 특징은 반일이다. 물론 한국인 대다수가 반일감정이 심한건 사실이지만, 나무위키가 더 심하다. 이는 나무위키의 주류층인 오타쿠들이 학창시절 일본애니 본다고 급우들에게 놀림받았던 것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되었으며, 대한민국 일반 국민에 비해 훌륭한 일어실력을 가지고 있고 일본 관련 지식이 많지만 반일감정은 더 심하다. 이런 반일오덕이 많이 모인 대표적인 사이트는 루리웹이 있으며, 앞서 말했듯이 루리웹은 오유와 함께 나무위키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커뮤니티이다. 


반일 감정과 앞서 말한 진보편향적 유저때문인지 친중성향을 가진 유저가 꽤 많으며, 중국과 아무 상관없는 문서에도 중국에선 이렇다. 중국어로는 이렇다. 하는 서술이 꽤 많다. 특히 중국경제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꼭 미국을 넘어설 것이며, 잠자는 사자가 깨어났다며 숭배하는 문서가 대다수다. 지금은 경제거품이 꺼진다는 뉴스가 들려오고, 사드 관련 갈등이 있자 친중 성향이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극렬 친중에서 보통 친중인 척 하는 편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같은 미국의 동맹국 서방세계 일본은 절대악취급하며 미워하고, 북한의 동맹이자 한미일의 가상적국인 중국에는 우호적인 분위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 이유가 근본적으로 학창시절 서브컬쳐 관련 놀림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에 대해 더더욱.


미국에 대해서는 리그베다 보다 우호적인 건 사실이고, 그 거대한 국력에 압도되어 호의적으로 작성된 문서가 꽤 된다. 다만 공화당이나 조지 부시에 관해선 부정적으로 서술하는 경향이 있다.


그 외 국가들은 오프라인에선 별로 없지만 인터넷에서 특히 날뛰는 '빠'들의 전쟁이다. 독빠, 러빠, 영빠, 프빠, 폴빠 등등의 서술전쟁이다. 6자회담 당사국인 러시아 정도를 빼면 한국외교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그들만의 리그이므로 그냥 무시하면 된다.



3. 역사 분야

국사에 관해선 속된 말로 '국뽕'이다. 앞서 말한 반일감정에 대한 반작용인지, 오타쿠들이 자존감이 없어서 소속국가에 대한 자부심으로 대체하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국뽕 성향이다. 특히 조선시대를 광적으로 좋아하며, 유교에 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서술한다. 조선시대는 고구려, 고려 같이 외세에 맞서 싸운 기상 같은 건 적지만, 이상할 정도로 기록을 많이 했으며 또 많은 기록이 현재까지 남아있다. 여기 적힌 시시콜콜하고 소위 '역덕후'나 좋아할 기록들을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고, 이로 인해 사학계에서 연구할 꺼리가 많아 밥줄이라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있다. 보통 외세와 전쟁이나 훌륭한 임금 위주로 흥미를 가지는 보통 사람들과 달리, 조선시대 정치체계나 제도발전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으로 서술한다. 이렇기 때문에 사실과 다르거나 심하게 편향된 문서가 꽤 된다고 알고 있다.

중국사는 예전 조선시대 선비들이 중국사 공부하는 느낌이 난다. 위키 특성상 기전체에 가까우며, 각종 왕이나 영웅호걸등의 일화에 대해 서술한다. 특히 삼국지 분야가 연의와 소설의 영향으로 꽤 자세하며, 위, 촉, 오 팬덤의 전쟁터이다. 삼국지를 심하게 판 적은 없어서 어느나라 팬덤위 우세한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문화적인 친중이 어느정도 외교적인 친중에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다. 국공내전을 국민당은 깔보고 공산당과 마오는 우호적으로 서술했으며, 625 전쟁당시 적이었던 중공군을 매우 신사적으로만 묘사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으며 지금은 그나마 덜해졌다.

일본사는 뛰어난 그들의 일어실력으로 인해 꽤 자세하다. 국내에서는 임진왜란 이후 일본은 그냥 도자기 도공 납치했고 도요토미 말고 다른 놈이 정권을 대신 잡고 큰 피해없이 잘 살았다.. 정도로 알고 있지만 그 이후 세키가하라 전투가 일본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임을 감안해도 매우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신장의 야망 게임이 영향을 주기도 한 거 같다.  일제강점기나 태평양 전쟁 시기에는 당연히 부정적으로 서술했으며 이건 당연히 맞다고 생각된다. 그 외 시대는 편향적이라 판단하기에는 내가 아는 일본사 지식이 적어서 잘은 모르겠다. 


서양사에 대해서는 의외로 꽤 자세하며, 양차대전은 '밀덕'들의 헌신으로 특히나 더 자세하다. 사실 나도 미군 찾다가 엔하를 알게 되었다. 편향성은 외교에서 말했듯이 독빠, 러빠, 미빠, 영빠, 프빠, 폴빠 등등의 그들만의 서술전쟁 리그이다. 그냥 교양삼아 이런 일도 있었구나 정도로 넘기자. 리그베다에선 더 심했지만 미국의 현대사는 공화당, 특히 아들 부시 시절은 좋게 서술하고 있지 않다.



4. 사회 분야


미제사건 정보같이 일어난 지 오래되었으며, 경찰이나 언론사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문서는 어느정도 재미삼아 읽어볼 만 하다. 뭔가 인터넷이나 현실에서 사건사고가 나면 실시간으로 서술하려 노력한다. 이 때문에 어느정도 냄비근성과 집단지성의 폐해가 들어나 잘못된 서술을 하기도 한다. 정치와 관련된 사고(방송사 파업 등)은 정치 분야와 연관된 편향성을 보이며, 일반인이 인터넷 기사보고 작성했다 보기엔 그 사고와 관련된 이해당사자가 전문적으로 작성했다는 느낌이 든다.


찐따나 왕따 같은 문서에 자기들이야기라고 생각하는지 쓸데없이 집착해서 타 사이트의 놀림감이 된 적 있다.


남초라 그런지 한국식 페미니즘에 우호적이지 않다. 보수정권 시절 여성부가 그들이 좋아하는 서브컬쳐를 아청법이나 뭐니 해서 탄압한 것도 원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페미니즘과 여성단체는 명백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고 겉으로 주장하는 민주당, 정의당 등 진보진영의 편인데, 자신들은 진보성향이라 그런지 아청법은 MB정부 시절 생겼다느니 하면서 진보는 절대선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페미니즘을 자신들 진영으로 인정하려 하지 않고 보수 성향으로 왜곡하려 한 적이 있다. 이러한 행테는 한경오가 대놓고 메갈 같은 커뮤니티를 옹호하면서 어느정도 수그러들었다지만 일시적 현상이었으며, 아직도 민주당과 페미니즘이 상관없다고 우겨대며 페미는 싫지만 민주당, 문재인에게는 한없이 우호적인 분위기다.  또한 보수진영 반 페미니즘 운동가였던 성재기는 우호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가끔 메갈 등 페미단체에서 단체로 몰려와서 그들에 우호적인 서술을 해서 기존 사용자와 충돌하기도 한다.


그리고 동성애에 극도로 친화적이다. 진보 성향 편집자가 대다수임에도 해외의 보수정치인이 동성애에 우호적인 발언을 하면 칭송하는 수준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진보 성향 PC운동에 영향을 줬을수도 있고(근데 페미니즘에 관해서는 PC랑 반대대는 성향이라 애매하다). 자주 보는 애니의 BL, GL 성향이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5. 경제 분야
리그베다 위키에서 나무위키로 넘어오면서 경제 관련 서술을 주로 하던 소위 말하는 '능력자'가 거의 멸종했다. 2015년에 나무위키가 생겼는데, 2017년 11월 현재까지도 2013년, 2014년 통계가 주로 참조되어 있으며, 2015, 2016년은 아직도 '추정' 상태로 있는 도표가 꽤 많다. 진보성향답게 신자유주의와 전경련 등 재벌을 싫어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사실 내용이 워낙 빈약해서 뭐라 왈가왈부 할 수 없다. 그나마 김광진 경제연구소 글을 많이 참조하고 영상도 많이 달아놨는데, 그마저도 너무 빈곤하고 특정 경제학자 1명만 추종하는 느낌이 든다. 경제 관련 정보는 여기 말고 전문경제지를 참고하는게 낫다. 하다못해 주식이나 경제를 다루는 네이버 블로그 중에 여기보다 더 알찬 곳이 꽤 된다.




6. 게임/애니 분야
엔하-리그베다-나무를 거쳐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나무위키에서 가장 공들여서 길게 작성하는 문서이다. 객관적이라 볼 수 전혀없으며, 각종 '빠'들의 전쟁터이다.  팬덤 내에서도 안티와 팬이 갈리는 내용에 대해 어떤 분야는 안티가, 어떤 분야는 팬이 주류층이며, 다른 분야에 비해 빠르게 수정전쟁과 토론인민재판으로 주류층의 입맛에 맞는 내용만 저장한다. 세상의 모든 애니와 게임에 대해 다 알수는 없는 노릇이라 아는 분야에 대해서만 서술하자면, 스타1과 스타2에 관해서는 스타2가 나무위키에서는 팬덤이 훨씬 크며, 스타2는 해외에서 흥하니 흥겜이고 스타1는 국내서만 흥한 우물한 개구리라는 묘사가 주류이다. 국내에선 보는 사람이 적지만 스타2 관련 리그정보는 굉장히 빠르게 업뎃될 정도로 스2 유저가 주류이다. 또한 스타2는 특유의 설정놀음에 집착하며, 유닛의 실전 성능보다는 설정 관련 서술이 더 많다. 정작 국내에서의 스타1과 스타2 인기는 스타1이 압도적이었으며, 국내에선 마니악하지만 해외에선 크게 흥한 게임은 스팀 찾아보면 차고 넘치는데 그런 게임들도 다 좋은 게임들인가? 전체적으로 뭔가 거대하고 심오한 설정이 있는 애니/게임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으며(그래야 위키로 저장하기 좋으니) 아무리 서브컬쳐가 그들만의 리그라 해도 그 안에서 또 나뉘어서 주류층들만의 그들만의 리그이다. 

국뽕 성향답게 더빙을 매우 칭송하며, 자막을 싫어한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성우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것도 있고,  애니를 좋아하다 보니 자기들도 성우가 되보고 싶긴 한데 그 파이가 주는 걸 경계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그나마 있는 장점으로는 빠른 서버와 특유의 위키 서술로 인해 객관적인 정보를 저장하고 찾아보기에는 좋다는 것이다. 괜히 게임이나 애니 관련해서 보러가는 위키라는 취급을 받는게 아니다. 예를 들어 스타1 팬덤과 스타2 팬덤이 서로 싸우면서 편향적인 서술을 일삼아도, 유닛의 공격력, 업그레이드, 캠페인 관련 정보는 게임 내 정보이기 때문에 객관적이라 누가 서술해도 똑같다. 스타 말고 다른 예로는 유희왕 zexal이 까와 빠가 싸울 수는 있어도 카드 텍스트에 쓰여진 효과는 객관적이라 누가 서술해도 똑같으며, 관련 효과를 가진 카드를 링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7. 스포츠 분야

야구를 아주 가끔 보는 거 외에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서 이쪽 문서는 잘 보지 않아서 잘 모른다. 다만 월드컵 예선, 한국시리즈 같은 큰 경기가 있으면 다수의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편집하려 해 충돌이 잦은 듯 하다. 스포츠 분야 특성상 안티와 팬의 싸움이 극심하여, 수정전쟁이 심하다.


8. 연예 분야

대체로 그 연예인의 팬들이 정성껏 관리하는 모습이며, 스포츠 분야와 달리 팬들이 문서를 아끼고 지켜준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큰 잘못을 저지른 연예인(MC몽, 고영욱)등은 사정없이 까는데, 천하의 개쌍놈들, 인간 쓰레기 같은 과격하고 찐따적인 표현을 일삼는건 좋은 모습이 아니다.


9. 자연과학 분야


서술이 빈약하고 비전문가가 작성한 글이긴 하지만, 특성상 내용이 객관적일 수 밖에 없는 자연과학 정보는 괜찮다. 특히 생물학 관련해서 나오는 각종 식물, 동물 정보는 교양삼아 읽기엔 괜찮다. 디시인사이드도 식물갤이 청정하듯이, 여기도 그렇다. 물론 평범한 문서에 이 속성을 가진 대중문화 속의 인물 이라면서 억지로 서브컬쳐를 끼워넣는 것은 대다수의 외부인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



10. 기타

버스나 철도 관련해서 소위 말하는 버스덕, 철덕들의 이상한 그들만의 드립들이 많다. 교통정보는 네이버, 다음 지도, 지하철 앱을 쓰지 괜히 자기 사는 지역에 지나가는 버스, 지하철이라고, 다른 항목에 링크 되어있다고 들어가서 보지 않는걸 권한다. 학교 관련 정보도 리그베다에선 금지였다가 풀렸는데 그냥 학교 홈페이지 복붙한 수준으로 질이 좋지 않다. 지역 관련 해서는 지역비하 관련 서술이 꽤 되었으나 막힌 거 같다. 그런데 그 지역 정치 관련 서술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등 정치꾼들이 판치고 있다.




짧게 요약하자면 자신이 그 분야에 대해 모를때는 재미있게 읽거나 정확한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 분야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혹은 이미 그 분야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갖추고 읽는 경우 그 특유의 편향성에 질려 싫어하게 되는 위키이다. 다만 자연과학 같은 객관적인 문서나 게임내 수치정보 데이터베이스로서는 그나마 쓸만하다.


다른 읽어볼만한 비판글: https://blog.naver.com/jakras/220882773445

http://blog.livedoor.jp/shyne911/archives/222078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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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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